오늘은 풀무원 로스팅 돈코츠 라멘 내돈내산 리뷰를 진행하겠습니다. 돈코츠 라멘을 먹어보고 싶었던 와중 처음 보는 푸른색 포장에 돈코츠 라멘이 있길래 구매해 보았습니다. 자주먹는 라면도 아닐 뿐더러 자연건면이기 때문에 평소 건면을 드시지 않는 분들께는 색다른 도전일 될것같습니다.
풀네임은 로스팅 돈코츠 라멘입니다.
풀무원에서 '로스팅'과 '자연 건면'이란 키워드를 앞세워 라면 브랜드를 여러 개 만들고 있는데요. 매해 성장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저도 이 라면을 선택하기에 있어서 건면이란 것이 선택의 이유가 될 정도로, 다이어트나 건강한 식습관에 관심이 많은 현재 음식 시장을 잘 공략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칼로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일반적인 라면은 600칼로리 내외인데 반해 로스팅 돈코츠 라멘은 375칼로리입니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어 컵누들밖에 선택지가 없는 저로써는 가끔씩 먹을 수 있는 건면 라면이 계속 출시되고 있어 기분이 좋습니다.
다만 타 라면과 마찬가지로 나트륨의 함량이 하루 기준 82%가 들어있어 이 부분은 유의해야겠습니다.
로스팅 돈코츠 라멘의 구성품입니다. 건면과 후첨 육수, 후첨 고명이 있습니다.
나중에 조리하는 과정을 보시면 아실 텐데요. 고명과 육수 두 개다 추첨입니다. 포장지에도 강조되어 있듯이 면을 삶고 불을 끈 후 후첨 재료를 첨가하라고 합니다. 맛에 어떤 차이점이 있길래 후첨 방식을 사용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레시피대로 조리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방법이겠죠.
건면이라 3분이 조금 넘는 시간으로도 충분히 면이 익었고, 당부한 대로 불을 끈 뒤 후첨 육수(왼쪽)와 후첨 고명(오른쪽)을 넣었습니다.
딱히 별 다를 게 없고 돈사골 육수의 라멘색이 나옵니다. 여기에 달걀이나 고기 고명을 추가하면 당연히 맛이 있겠지만 그대로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맛이 가장 궁금하실 텐데요. 10점 만점에 6점입니다.
인스턴트 라멘이기 때문에 식당에서 파는 돈코츠 라멘과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제가 먹어본 또 다른 인스턴트 돈코츠 라멘인 '노브랜드 돈코츠 라멘'과 비교를 해본다면, 노브랜드의 경우에는 인공적인 맛이 적고 사골 수프 자체가 무난한 맛이라면, 풀무원 돈코츠 라멘의 경우 예민하신 분들이라면 인공적인 맛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총 4개를 조리해 먹었는데요. 처음 먹었을 때 가장 많이 느껴졌고 그 뒤에는 예민한 분들만 느낄 수 있을 정도였습니다. 아마 제 생각에는 불을 완전히 끄고 물이 끓지 않는 상태에서 수프를 넣어야 괜찮은 것 같더군요.
나트륨이 많이 함유되어 짠맛이 강할까 걱정했지만 짜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면 자체는 다른 건면과 큰 차이를 보이진 않았지만 건면 자체의 식감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 이 부분을 유의하여 구매하시길 바랍니다.